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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s SPORTS

LA 다저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디비전 시리즈 2차전 프리뷰!

 

 

 

1차전의 기세, 한번 더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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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갓쇼의 엄청난 K 행진속에 LA다저스는 6: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LA다저스는 갓쇼의 든든한 투구속에 타선의 집중력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점수를 차곡차곡 내면서 1차전을 완승으로 가져갔습니다. 애틀랜타의 경우 1선발 크리스 메들렌 선수의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는 한판이었습니다. 선발 대결로 치닫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갓쇼와의 차이는 어마어마했네요.

 

이렇게 되어 3차전 선발로 내정된 류현진 선수의 경우, 내일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오는 LA 다저스가 승리를 거둘 경우 깔끔한 스윕을 위한 마지막 호투를 펼쳐야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그레인키 선수 역시 포스트 시즌 성적은 좋지 않기에 내일 경기 결과는 확신하기는 힘드네요.

 

2차전 LA다저스의 원투 펀치의 한 축 그레인키 VS 마이크 마이너

 

내일은 LA 다저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이 있습니다.

2차전 역시 LA 다저스는 또 한명의 에이스인 그레인키가 출전합니다.

 

그레인키 선수 역시 초반의 부상을 제외하면 올 한해 대단한 성적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후반부의 페이스는 커쇼와 대동소이 할 정도입니다. 강팀이든 약팀이든 항상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사이영상 수상자답게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LA 다저스의 강한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잭 그레인키는 LA 다저스의 원투 펀치를 담당하고 있으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투수입니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1패 방어율 1.36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점 대 후반의 방어율을 2점 대 중반으로 만든 그의 후반기의 모습은 커쇼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네요. 올 한해 성적은 15승 4패 방어율 2.63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초반 부상으로 인해서 부진을 잠시 겪었지만 다저스의 반등과 함께 그레인키 역시 예전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자신이 놀랍다고 표현할 정도로 중반기 이후 성적만 보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한가지 걸리는 부분은 그레인키의 포스트 시즌 성적입니다. 2011년 밀워키 소속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1경기 출전하여 5이닝 4실점 3홈런을 두들겨 맞으며 방어율은 무려 7.40이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쉽까지 진출해서는 방어율 6.17이 보여주듯 2게임에서 8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었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에이스이지만 포스트 시즌에서의 또 다른 '언터처블(Untouchable)'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의 과제입니다.

 

마이크 마이너는 메들렌 선수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애틀랜타의 에이스를 자처하는 듯한 대단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8월 이후 그의 성적은 곤두박질 쳤고 후반기 10경기에서 2승 4패의 방어율 4.30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책점은 평균 3~4점을 내주고 있으며 최소 6이닝을 소화해주고 있습니다. 올 한해 성적은 13승 9패 ERA 3.21 을 기록하고 있네요. 후반기 들어 많이 위축된 투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리그가 끝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만큼 상반기의 모습을 다시 회복하는게 급선무겠네요. 애틀랜타는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이 무너진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 수 있기에 마이너 선수의 어깨에 애틀랜타의 시리즈 승패가 걸려있습니다.

 

중요 관전 포인트를 살펴봅시다

 

LA다저스 타선의 집중력 과연 2차전에도 유지할 것인가?


 

LA 다저스의 승리를 보여줄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바로 이것입니다.

1차전에서 타선의 침체를 걱정했던 것이 기우였는지 장단 11안타를 퍼부으며 LA 다저스 타선은 모처럼 불을 뿜었습니다. 11안타중에 6점을 얻어내면서 9월 동안 주춤했던 집중타의 기운이 다시 돌아온 기분입니다. 투수를 제외하고 타선에서 슈마커 선수만 안타가 없었을뿐 전원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다저스는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에서 고루 타점이 나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몇번 있었던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중심타선인 곤조 선생과 라미네즈, 그리고 야생마 푸이그는 2안타씩을 거두며 중심타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두명의 엘리스는 부진했던 타격감각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차전에서도 중심 타선과 하위타선이 고루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다저스의 공격은 날카로울 것 같습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어떠할까?


 

애틀랜타는 갓쇼에 크게 눌려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중심 타선 역시 무너졌고, 6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어떻게 보면 굴욕적이  경기를 펼쳤습니다.

믿었던 1선발 역시 초반에 무너지며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내일 경기 역시 홈에서 벌어지는 것임을 생각하고 타선이 다시 살아난다면 1차전과는 다른 경기 양상을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커쇼와 10구까지 가는 끈기를 보여준 업튼 선수와 같이 상대팀 선발을 곤혹스럽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슬러거들이 즐비한 애틀랜타의 한방은 LA 다저스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일 선발의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타선에서 이를 받춰낸다면 홈 팬들의 응원속에 오늘보다 더 나은 경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일까?


 

어제도 본문에 남겼지만, 현지팬과 전문가들의 전체적인 예상을 살펴보면 다저스가 3승 1패로 진출 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는 그레인키 선수 한명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규리그에서도 애틀랜타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던 경기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내일 경기 역시 LA 다저스의 승리를 조금 더 높게 볼 수 있지만 또 시작하면 모르는게 야구 경기이다 보니 마땅히 결과 예상은 무리가 있네요^^;

 

그래도 LA 다저스가 2연승을 거두어, 홈에서 류현진 선수가 깔끔하게 틀어막아 NLCS에 진출했으면 하는게 바람이네요.

 

* 본문에 오타 및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는게 많네요. 이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