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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s SPORTS

LA 다저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디비전 시리즈 1차전 프리뷰!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의 포스트 시즌, 과연 어디까지 진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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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진정한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나고 각 지구의 우승자와 남은 한 자리의 와일드카드가 결정됨에 따라 내일부터 디비전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디비전 시리즈(DS)의 승자는 챔피언쉽 시리즈(CS)에 진출하게 되고 다시 한번 이긴 팀은 최종적으로 월드시리즈(WS)에 직행하여 올 한해 야구를 마치게 됩니다. 추신수 선수가 속한 신시내티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남은 한국인 포스트시즌 진출자는 류현진만 남게 되었네요. 류현진은 LA 다저스의 3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며, 다저스가 7~8월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주게 된다면 월드시리즈 직행까지는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1차전 에이스의 맞대결!  커쇼 VS 메들렌

 

LA 다저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디비전 시리즈가 내일 드디어 시작됩니다.

1차전은 각 팀의 에이스가 출전하는 만큼 투수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LA 다저스는 NL 사이영상과 MVP 두 타이틀을 거머쥘 유력 후보인 클레이튼 커쇼와, 시즌 초 부진하다 후반기 이후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크리스 메들렌 선수가 맞붙게 됩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명실공히 MLB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입니다.

올 한해는 1점대 방어율이라는 놀라운 기록과 동시에 WHIP도 전체 1위, 삼진은 전체 3위등.. 투수 전 부문에 있어서 그의 이름이 보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최근 경기 성적은 1주일 휴식을 가지기 전까지 커쇼답지 않다는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쉬고 나온 등판경기에서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놀라운 투구 내용과 반대로 승수가 많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여전히 커쇼의 압도적인 투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은 밋밋한 편입니다.

 

크리스 메들렌은 불과 몇개월전만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될 경우 1선발을 맡을 수 있을까 의문을 두었던 투수입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차곡 차곡 승수를 올렸고 최근 기세로만 보면 커쇼를 뛰어 넘는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5승 12패 방어율 3.11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최근 6경기에서 4자책점만을 내주며 5승을 거두고 있고 최근 10경기로 확대하면 평균 5개의 안타만을 내주는 안정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소 7이닝을 버텨주고 중계진이 1이닝만 버텨준다면 NL의 최고의 마무리 킴브렐이 버티는 필승 라인은 애틀랜타의 승리 공식과 같습니다. 다만 1선발의 중압감을 떨쳐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더욱이 포스트 시즌 경험이 전무하기에 큰 경기에서의 경험 부족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중요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LA다저스 침체된 타선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의 선발 방어율은 전체 1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1, 2, 3 선발의 무게감만으로도 상대팀을 주눅들게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널뛰기가 심한 타선의 모습에는 의문 부호가 붙는데요. 외야수들의 줄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중심 타선 라인업조차 구성 하기에도 약간 벅찬 느낌입니다. 다저스 연봉 톱을 다투는 크로포드의 경우 최근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 한해 중견수를 맡았던 멧 캠프와 이디어는 부상으로 현재 개점 휴업중입니다. 수비 실수 하나가 경기 결과를 가를수 있는 포스트 시즌인만큼 주전들의 부상은 LA 다저스에게는 크나큰 손실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팀의 리드오프로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외야수 푸이그 선수는 현재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뜨겁게 달궈졌던 방망이가 물에라도 빠져 흠뻑 젖어버린 마냥 속칭 "물빠따"가 되버렸네요. 그가 살아나야 LA 다저스 전체 분위기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지만 과연 처음으로 겪어보는 큰 무대의 중압감도 떨쳐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래도 LA 다저스의 믿고 쓰는 3, 4번 타자인 곤조 선생과 아이 컨텍 세리모니의 대표 라미네즈 선수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한 마무리를 보여주는 두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찬스를 놓치지만 않으면 다저스 선발진이 보여줄 안정적인 투구속에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최소 점수를 이끌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A 다저스의 승리를 보여줄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바로 이것입니다.

선발진의 7이닝 2~3실점 이내의 투구, 타선이 3점 이상의 지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어떠할까?


 

애틀랜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tikongs.tistory.com/22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승리를 보여줄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바로 이것입니다.

MLB 전체 팀 방어율 1위의 투수진과 거포들의 한방 그리고 최고의 마무리가 나오는 것.

 

두 팀의 최근 페이스는 어떠할까?


 

9월 기준으로 양팀 모두 페이스가 매우 떨어진 상태에서 맞붙습니다.

다저스는 최근 23경기에서 9승 14패, 애틀랜타는 24경기에서 11승 13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두 팀 모두 포스트 시즌에 맞춰 주전들의 고른 휴식을 주었다는 점에서 그다지 크게 9월 성적을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전통적으로 포스트 시즌의 강자는 9월 승률의 강자들이 대부분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 전망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일까?


 

신시내티 결과를 예상했지만 결국 예상과는 전혀 빗나가게 되었네요.

류현진이 속한 팀을 당연히 응원하고 싶습니다. 1,2선발이 강한 LA 다저스가 원정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고 홈 커쇼라 불리는 류현진 선수가 3번째 등판에서 멋진 결과를 이끌어냈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현지팬과 전문가들의 전체적인 예상을 살펴보면 다저스가 3승 1패로 진출 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타선이 다시금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월드시리즈 직행도 불가능한 얘기가 결단코 아닙니다. 어떤 일이든 첫 단추를 끼우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1차전부터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GO DODG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