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공식 홈페이지 PREVIEW 대문입니다. 추신수 선수가 메인으로 있네요.
중요 관람 포인트 무엇일까?
첫번째, 바로 선발 투수진의 맞대결입니다.
우완, 신시내티의 선발 쿠에토와 피츠버그의 좌안 선발 리리아노의 맞대결입니다.
쿠에토 선수는 작년 19승 9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신시내티의 에이스입니다.
무엇보다 피츠버그를 상대로 6승 2패 방어율 1점대의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부상으로 인해 11경기밖에 뛰지 못한 쿠에토는 최근 2경기 12이닝동안 단 1실점만을 내주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5승 2패 방어율 2.82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신시내티의 실질적 에이스였던 라토스 선수는 디비전에 진출할 시에 1차전을 맡기기 위한 감독의 전략으로 보이네요. 불안한 부분은 단 2경기로 얼마나 폼이 올라왔을지가 문제입니다.
피츠버그의 에이스 리리아노 선수는 명실공히 올해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가 거둔 올해 성적중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기록은 홈에서만 방어율 1점 초반을 보이며 NL의 최고의 홈경기 방어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는 커쇼보다 더 대단한 성적으로서 신시내티는 이를 주의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올해 신시내티를 상대로 홈에서만 2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6승 8패 방어율 3.02로 올해를 마친 리리아노는 AL(미네소타,시카고WS)에서 계속 뛰다 NL로 전향한 첫해임과 동시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첫 이력인만큼 와일드 카드 결정전 부담감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팀 모두 불펜진(중계, 마무리)의 무게감은 비슷합니다.
어떤 선발이 조금 더 많은 이닝을 가져가며 버텨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두번째, 어떻게 전개 될지 모르는 타선의 대결입니다.
신시내티는 300출루를 기록한 2명의 선수인 추신수와 보토를 비롯하여 30-100을 기록한 브루스 선수의 활약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3명은 리리아노를 상대로 단 9푼의 타율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내일 1경기에서 이 세명의 선수가 리리아노를 공략하지 못한다면 신시내티로서는 지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피츠버그는 올해 MVP까지 거론되는 맥커친을 비롯하여 30-100을 기록한 알바레즈, 리드오프 마르테 선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선수들 역시 쿠에토 선수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올 한해 대단한 활약을 보이며 팀을 와일드카드까지 끌고 왔습니다.
리드오프(1번타자) 추신수와 마르테의 대결
3번타자 보토와 맥커친의 대결
4번타자 브루스와 알바레즈의 대결
이 3명을 유심히 보시면 참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두팀의 성적은 총 19경기에서 피츠버그가 11승 8패로 신시내티를 앞서고 있습니다.
또한, PNC 파크에서는 9경기에서 5승 4패로 근소하게 피츠버그가 앞서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는 피츠버그가 상당히 우세합니다. 반대로 신시내티는 5연패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현지 분위기상으로도 아시겠지만 현지 팬들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피츠버그의 승리를 점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랜 시간 경기하다보면 지거나 경기력이 저하될 때 가 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면 그 이후에는 여러분이 아시다싶이 폭발(Boom!!)하는 때이다."며 "이 친구들이 다시 극복(rebound) 할 것임을 확신하다"며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단판 경기에 예상 하는 것도 그렇지만, 모든 데이터만을 보고 판단 했을 때 신시내티의 근소한 점수차 승리를 점춰봅니다. 신시내티는 선발 쿠에토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며 좌타자들이 만약 부진할 때 신시내티의 토드 헬튼 선수가 얼마나 제몫을 해주냐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예상 신시내티 2:1 승리!!
이 경기를 승리한 팀은 NLDS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붙게 됩니다.
같은 지구팀끼리 다시 한번 맞붙는 재미난 광경을 연출하네요.
추신수 선수가 내일 5타수 5안타의 맹타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난 한국인이니 신시내티를 응원하겠어!!!!
경기시간
2013년 10월 2일 (수) 아침 9시 7분
PNC Park (피츠버그 홈구장)
SPOTV, MBC SPORTS+ 방송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