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리그 데뷔전 가능할까?! 에인트호벤 생중계!

어쩌면 진정한 그의 역사가 시작했던 psv 에인트호벤으로 박지성 선수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몇년만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네요. 04-05 챔스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다면 정말 박지성 선수와 같이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게 새삼 느껴지실껍니다.

그의 첫 리그 경기 복귀가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팀 자체적으로도 일단 한줄로 짤막하게 이번 리그 경기에 출전할 자격이 되었다는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언론에서는 교체 출전일것이다 등등.. 다양한 얘기가 있습니다. 필립 고쿠 감독의 경기전 코멘트가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필립 코쿠 감독은 네덜란드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오후에 있었던 경기전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는 "몇몇 선수들이 친선 경기(A매치) 차출로 인해 내일 밤 경기에 있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고 말한뒤 경기를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번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는 리그 첫경기 였던 NEC와 크게 다를게 없다고 하면서 추가로 고어헤드팀의 촘촘한 방어를 뚫는데 고전할 듯 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어서 AC밀란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한 바 없다며 당장 내일 밤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친선 경기로 인해 기존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친선 경기로 인해 차출된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이해하지만 휴식을 줄 생각이 없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얘기도 덧붙였습니다.

고쿠 감독은 "자카리아 바칼리(첫경기 해트트릭 주인공)는 벨기에 대표로 출전한 친선 경기에서 미세한 부상을 입었다"고 얘기하면서 의료진에 의해 정밀한 검사를 받고 있지만 그다지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어서 카림 레기크와 스테른 스하이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이번 경기에서 짝을 이뤄 출전한다는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박지성 선수에 대한 간단한 평이 있었는데 이번주초 얘기했듯이 박지성 선수는 이번 주말 출전할 자격을 가졌다고 미묘한 얘기를 남겼네요. 참고로 박지성 선수는 33번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출전하게 됩니다.

현지에서도 교체로 출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봅니다.

PSV에서 이번 A매치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 꽤 많기 때문이죠.

이번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는 18일 일요일 새벽 1시 30분에 시작합니다.

PSV 홈에서 경기는 벌어집니다.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최근 경기는 7승 1무로서 무난하게 PSV의 승리가 점쳐집니다. 고어헤드 이글스는 오랜만에 승격한 팀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