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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s SPORTS

류현진 13승 과연? 프리뷰! & LA다저스 VS 필라델피아 연승 제동! 현지팬 반응은?

Wells에 의해 끝났다.

 

LA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필리스였다.

9회말 라미네즈의 어처구니 없는 실책성 플레이 2번으로 끝까지 갈 뻔한 경기가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라미네즈는 크게 반성하지만 실책도 경기의 하나이다. 다음 경기부터 좀더 집중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가 끝나고 현지 댓글을 살펴봤을 때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따로 캡쳐를 하지않고 몇가지 얘기하자면 luvdabums 란 팬은 "연승으로 인한 알게 모를 피로를 풀어야 했다. 지금은 NLCS(NL챔피언쉽)가 아니다. 적당한 시점에 숨고르기를 해야했고 그날이 오늘이였다. 선수들은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이 댓글에 반박을 하는 분들이 많았네요. 항상 이겨야 한다 등등...

 

TC47  란 팬은 오늘 경기에서 리그에 대한 비판을 했습니다. "사실 나는 리그가 웨이버 공시될줄 알았다. SF에서 윌슨이 돌아온 마당에 리그를 계속 왜 데리고 가냐? 란 비판으로 시작하여 "라미네즈의 실책전에 푸이그 선수의 자잘한 실수가 있어 리그는 흔들렸다. 리그는 이런 좋지 못한 상황에서 결국 무너졌다고 본다. 내가 볼때는 파코 로드리게스가 나와야했다"는 의견을 보탰습니다. 리그를 참 싫어하는 팬인가 봅니다. 최근 리그는 상반기에 비해서 한참 묵직한 모습을 계속 보여줬는데 말이죠.

 

한 다이아몬드 백스팬은 분위기가 축 쳐진 다저스 댓글란에서 재미난 글을 남겼습니다. tpo6606 "2013년 8월 18일, 다저스는 공식적으로 지구로 돌아왔다.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란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다저스 팬들은 이런 댓글을 남겼네요. "그리고 다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LA의 새로운 연승을 위해 류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미 경기가 끝나고 다저스 팬들은 대부분 아쉽지만 새로운 연승을 시작하자고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그런 시점에 류현진 선수가 이제 딱 선발로 나오는데 말이죠.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기 전 경기에서 연승이 중단되어 어떻게 보면 부담이 덜 갈 수 있지만 연패를 끊어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어짜피 똑같은 입장에서 등판하는것과 다름없네요. 내일 류현진 선수와 맞붙은 상대 투수는 마이애미의 어찌보면 에이스인 호세 페르난데스입니다. 현재 류현진 선수와 더불어 투수쪽에서 신인왕의 1,2순위를 다투고 있는 선수입니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이미 여러가지의 불안한 모습을 잠재웠던 류현진이지만 원정 첫경기에 경기 성적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물론 최근 원정 경기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것은 현지 적응을 마치고 원정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나오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원정 첫경기, 그것도 에이스간의 대결은 확실히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다행인점은 필라델피아에서 마이애미까지 불과 2시간 거리이다 보니 어느정도 시차 적응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첫 마이애미 원정길이지만 저번 경기와 같이 침착하게 자신의 볼배합을 믿고 다저스의 화끈한 공격을 뒷받침 받으면 분명 페르난데스도 공략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멧 하비도 두들긴 다저스 타선인데 루키인 페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할까요?

 

마이애미 타선은 ML팀중에서 모든 지표를 봤을 때 전부 꼴등입니다.

홈런수도 적고, 안타수도 적고, 포볼도 못고르고, 출루율 등등..... 저번 메츠보다 더 약합니다.

 

하지만 항상 방심하면 안되겠죠?

호세 페르난데스가 나올 때만큼은 마이애미 타선이 꽤 터져줍니다.

팀의 루키를 위한 모든 선수의 마음가짐이 바뀌어서 그럴까요?

하지만, 류현진 선수 역시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모든 에이스를 만나서 대등한 경기를 한 만큼 이번 경기도 그런 멋진 투수전에서 승리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류현진과 호세 페르난데스 현재까지의 성적

Player TEAM W L ERA G GS CG SHO SV SVO IP H R ER HR HB BB SO
Ryu, H LAD 12 3 2.91 23 23 1 1 0 0 148.1 139 51 48 12 0 43 121
Fernandez, J MIA 8 5 2.45 23 23 0 0 0 0 139.2 94 42 38 8 4 48 149

 

경기는 아침 8시 10분부터 시작합니다. MBC-SPORTS와 SPOTV에서 경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전 현지 팬들의 반응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마이애미 팬>

We are going to have our hands full with the Dodgers. Matching rotation versus rotation.

우리는 다저스의 의해 매우 정신 없이 바쁠 것이다. 로테이션(순환하는 투수의 기용 순서) 대 로테이션의 대결이다.

 

 

물고기팀을 탈탈 털고 시리즈를 가져갑시다! 류현진은 잡을 수 있습니다.

 

내일 경기는 다저스와 류현진 선수에게 있어서 꽤 힘들 것 같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류현진은 시리즈 첫경기를 봤을 때 약했고, 페르난데스는 홈에서 무쟈게 강합니다.

2. 최근 5게임을 봤을 때 마이애미가 얻은 득점은 다저스보다 많았습니다.

3. 일요일 경기에서 너무 어이없게 졌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어수선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긍정적인 부분은 이전 경기를 봤을 때 상대편이 강할수록 류현진의 특별한 무패 모드가 발휘되는 점입니다.

 

(신인왕 경쟁에 있어) 류현진과 푸이그 선수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다저스 화이팅!

 

헨리는 오늘 실수에 대해 칼을 갈고 나올 것이고, 곤조선생과 국민 흑형 유리베, 절친 포수 AJ앨리스는 충분히 일요일 경기에서 쉬었고, 또한 쿠바 선수(호세 페르난데스도 쿠바 출신)들의 매치업에서 푸이그가 승리할 것이고, 이디어는 최고 상태이다. 다저스는 충분히 충전하였습니다.

 

 

나는 류현진을 믿습니다. 류현진은 푸이그와 같이 다저스에서 신데렐라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는 꾸준하며, (큰 경기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 ML에서 최고의 투수와 만나고 그의 홈이지만, 이 맞대결을 정말 기대합니다. 저번에는 멧 하비였고, 이번에는 페르난데즈를 무너뜨릴 것입니다.

(감동의 현지팬의 응원이네요 ㅠ_ㅠ)

 

페르난데스는 말린스 파크에서 한번도 안졌다. 볼펜의 경우에는... 또 다른 이야기지만..

 

나는 커쇼가 최소 5년은 계약하기 바란다. 다저스의 FO는 아마 승인할 것이다. (FO가 줄임말 같은데 말이죠..) 계약이 끝나고 다음 5년간에 우리는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까지  ML의 최고의 투수진을 갖출수 있다. 류현진에 관하여 그는 리그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 커쇼와 그레인키가 승리를 했듯이, 그도 (승리에 대해) 이미 준비되었음을 보여줄것이다.  그는 커쇼와 그레인키에 비해 방어율과 whip이 높지만 승리에 있어서만큼 그들과 나란히 하고 있다. 솔직히 얘기해서 류현진은 어떻게 이기는지에 알고 있다. 나는 그가 나쁜 상황에서도 무너지는 것(=겁 먹는것)을 보질 못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8년간 프로에서 뛰었던 베테랑이다. KBO가 ML와 같은 레벨이 아닌 것은 안다. 하지만 KBO도 충분히 프로페셔널한 리그이다.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팀의 세명의 투수가 다음시즌 혹은 그뒤로 20승 이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또 다른팀과의 연전이다. 이번에는 말린스다. 다저스 팬들은 하나가 되야 한다!!

 

내일 류현진 선수의 멋진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P.S 내맘대로 소설 해석이 많습니다.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