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콩's SPORTS

LA 다저스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그레인키의 완승! 현지팬 분위기

 

 

오늘은 잭 그레인키와 리 선생 두 사이영상 수상자의 맞대결이라 그런지 MLB에서도 오늘의 경기를 에이스 오프로 정해 기대감을 높혔던 경기입니다. 경기 진행 상황 역시 투수전으로 가면서 잭 그레인키는 7.1이닝을 불과 3피안타로 필리스 타선을 막았습니다. 클리프 리 선생은 라미네즈에게 2점 홈런을 내주고 수비의 실책성 실수를 포함해서 3 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용광로 같은 다저스 타선을 무려 8이닝동안 잘 요리했습니다. 타선의 도움이 없었다는것이 아쉬웠겠네요 리 선생은....

 

헨리 라미네즈 2점 홈런 영상

 

오늘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유일한 위기였던 8회 잭 그레인키가 연달아 주자를 내보냈지만 뒤이어 올라온 파코와 벨리사리오가 제대로 틀어막아 실점없이 넘겼습니다. 역시 최근의 다저스의 상승세는 볼펜의 덕이 크네요. 상반기때만 해도 모든 이유가 볼펜의 문제로 직결되었지만 불과 몇개월만에 선수들이 싹 바뀐 느낌입니다.

 

다저스는 위기를 막고 바로 9회 라미네즈 선수의 멋진 허슬플레이를 통해 추가점을 냈습니다. 반 슬레이크는 3루간 깔끔한 안타로 타점을 기록합니다. 뒤이어 유리베 선수는 아쉽게 파울 홈런을 쳤습니다. 다저스 팀이 전체적으로 팀 베팅과 팀 주루를 하면서 좀더 정교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네요. 9회에는 무려 2개의 도루를 해내는 모습을 보니 말이죠.

 

여하튼 오늘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가다가 뭔가 싱겁게 경기가 끝나버린 느낌입니다.

다저스의 연승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네요.

내일 선발은 갓쇼... 필라델피아는 감독이 경기전 경질되면서 분위기도 뒤숭숭한데 다저스의 이번 시리즈도 위닝으로 끝날것 같네요. 스윕도 바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오늘까지 9연승을 이어갑니다. 잭 그레인키는 11승을 차지하네요.

현지팬들의 댓글은 대체로 다저스 투수진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정말, 믿을수 없다. 우리의 선발 투수들은(볼펜을 포함해서) 값을 매길수가 없다.

 

다저스는 WS에 가장 갈만한 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또 다를것이다. 그들은 상대팀에 이기기 힘들것이다.  어느쪽이든간에 내가 기억하는 팀중에서는 가장 인상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이언츠 팬의 빈정거린 넋두리네요)

 

다저스의 이 연승 상황은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포수 엘리스는 대단하다. 모든 투수들은 그들의 투구수를 채우지만, 이름없는 영웅(=엘리스)인 그는 결정구와 투수를 잘 다룰줄 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그가 팀의 진정한 MVP라고 말할 것이다.

 

그레인키와 볼펜진은 상대팀을 넉다운 시켰다. 잭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벨리사리오의 싱커는 끔찍했다(?) (nasty???) 아주 잘 던졌는데 말이죠. 상대팀에게 있어서는 끔직했다는 표현인것 같네요.

 

오늘밤 게임까지, ERA(방어율) 1위 커쇼, 10위 류, 15위 그레인키 묵직한 세명의 엄청난 투수가 있는 이 얼마나 대단한 팀이 아닌가!

 

현지팬의 관람평등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다저스의 원투스리 펀치는 방어율도 3점내 이하로 전부 낮춰지겠네요.

대단한 투수들과 대단한 타자들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다저스의 9연승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