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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s ETC

베르세르크 이 시대 최고의 판타지 대 서사시인가?

베르세르크는 과연 이 시대 최고의 판타지일까? 라는 물음은 진정 어리석은 발언이다.

왜?

이유는 간단하다.

당연히 이 만화를 선호하지 않는 독자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성인이 된 분들에게는 꼭 권하고 싶은 작품이다.

 

언제 시작했을까?

1989년 12월말, 단편을 모티브로 삼아 시작된 이 만화는 찬란한 연재 기간의 서막을 알렸다.

그리고, 최근화에서 드디어 진정한 프롤로그(?)의 시작을 알렸다.

1989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4년간 프롤로그(?) 이야기를 진행한 미우라 켄타로씨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참고로 프롤로그의 기준을 그리피스가 새로 태어났던 전,후로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웃자고 한 얘기다.)

 

위키 백과사전을 찾으면 다양한 베르세르크 정보가 있다.

하지만 누구나 고치지 않은 이 부분이 날 살짝 피식하게 만들었다. 

 

 

베르세르크를 좋아하고, 기다리는 팬들은 어찌보면 설명 마지막 단락을 상당히 공감하리라 본다.

 

세계관에 대해서 장문의 글을 쓰던중 데이터가 날라가버려 나타내고자 하는 부분만 짧게 적고 가야할 듯 하다. 종교적 입장에 대한 글은 자세한 자료 없이 썼다가는 스스로 생각이 없음을 자초하는 부분이고, 논쟁이 치열한 부분이 될 수 있기에 묵과하고 넘어간다.

 

본격적으로 베르세르크란 작품이 무엇인지 해부해볼까 한다.

 

 

 

베르세르크의 특징이 무엇일까?

불과 첫 장부터, 베르세르크는 농도 짙은 쾌락성과 지독하게 깔려있는 염세주의에 사로잡힌 작품으로 나타난다. 베르세르크의 주인공인 가츠는 이 시대 가장 불쌍한 주인공으로 순위권에 올려 놓을만한 인물로 뽑힐 만큼 작품의 성격과 너무나도 맞아 떨어진다. 물론 최근에 와서는 분위기가 많이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시종일관 주류를 이루는 부분은 그 맥을 같이한다.

 

베르세르크  현재 몇권까지 나왔는가?

미우라 켄타로씨의 연재 속도는 극악을 이룬다.

그나마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보다는 나은 연재 속도를 보여주는것은 위안을 가질 수 있다.

현재 37권까지 발매된 상태이고, 최신화는 333화가 올해 1월 연재되었다. 현재까지 무기한 연재.

하지만 중요한것은 평생을 베르세르크란 작품 하나에 매진하겠다는 그의 장인정신이다. 이 부분을 연재 속도와 연결하여 구차하게 까내릴수도 없는것이 그의 필력 하나 하나에 담긴 동적인 면은 감히 어떤 만화가도 상상하기 힘든 모습을 만들어내는 점이다.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건 만화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작가는 정적인 그림에 극한의 동적 입체감을 제공한다.

 

특히 그의 필력은 여러곳에서 빛을 보인다. 다중의 인물들이 위치하는 동선과 가츠가 휘두르는 검의 이동,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다양한 신비로운 존재들의 모습들, 최근에는 판이하게 다른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내는데 많은 시간을 쏟는 모습이다. 덤으로 게임속에서 보던 마술(마법), 즉 범위가 상당히 넓은 반경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가히 숨이 막힐 정도의 압박감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정말 불쌍한 남자의 대표상인 가츠, 그의 일편단심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장면중 하나이다.

 

조연급 인물들이 많아져서 그럴까? 

최근 베르세르크의 모습은 전보다 상당히 밝아졌다. 어린 조연들이 다수로 출연하고, 캐스커라는 초중반 작품의 무게를 담당하는 주인공이 가벼워지다보니 음울하고 폐쇄적인 분위기가 아닌 상당히 어수선하고 북적되며 밝아진 모습을 자아내는 것이 현재 모습이다.

 

    

 

어느새 간츠는 매의 단에 이어 새로운 동료 아니 가족을 꾸리게 되는데..

이 친구들에 의해 상당히 밝아진 분위기

 

닫으며..

베르세르크(Berserk), 한국에서는 버서커라는 발음으로 더욱 알려진 광전사, 이 얼마나 주인공에 어울리는 단어인가? 이제는 갑주마저 장착하니 더욱 더 용맹무쌍해진 주인공의 앞으로의 모습이 더더욱 기대가 된다. 물론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앞머리가 풍성하게 하얘진 모습은 약간 안쓰러운 기분이 들 뿐이다.

 

앞으로 나의 삶과 함께 할 듯한 베르세르크, 비록 작품의 판매와 여러 계층의 팬을 확보 하기 위해 기존의 모습을 탈피한채 다양한 시도를 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하는 작가의 행보에 멋진 결과가 이어졌으면 한다.

 

이어서 작품 내용에 대한 얘기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다음은 이 작품을 볼 때 꼭 참고해볼 만한 내용이다.

한번쯤 이해가 안되 넘어간 부분을 되짚어보실 분들에게는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부분부터 작품의 내용이 노출되므로 글을 읽고자 하는분들만 이어서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우선 베르세르크의 줄거리를 한번 훓어볼 필요가 있다.

사소한 이야기라도 조금씩 복선이 넣어져 있어 하나라도 놓치는 것은 아쉽지 않은가?

 

검은검사, 즉 전설의 13권 이후의 가츠의 이야기를 토대로 작품은 시작한다.

여기서 베르세르크의 주인공은 왜 처절한 싸움을 벌어나가는지,  최종 적은 누구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등가교환의 대표적인 산물인 베헤리트의 사용에 대한 결과를 보여준다.

이 모든것은 작품의 클라이막스중 하나였던 13권을 전부 부연 설명해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놓치면 왜 13권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단편적인 모습밖에 이해할 수 없다.

앞부분에서는 가츠를 평생 따라다닐 파크라는 요정과의 만남도 포함되어 있다.

 

이윽고 작품은 과거로 희귀한다. 가츠의 태어남과 성장 그리고 매의 단을 통한 그리피스와의 숙명의 만남이 주류이다. 이 만남을 통해서 그리피스의 꿈이자 목표인 "자기 나라를 갖고 싶다" 사업을 시작한다. 그들은 연전 연승을 통해 매들랜드의 중심이 되어간다. 특히 도중에 있던 가츠의 100인과의 혈전은 배가본드의 70명 베기의 스케일과 비슷한 압도적 피의 향연을 보여준다.

 

이어서 최근 극장판 2편에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전투장면과 너무나도 유사한 연출을 보여 개인적으로는 꽤 아쉬웠던 돌도레이 공략전을 보여준다. 만화책이란 매체를 통해 공성전과 대규모 범위의 전투 장면을 이렇게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은 당시 작품중에는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도 없을것 같다) 이 부분은 원작에서 너무나도 멋지게 표현을 해서 그런지, 화려한 3D효과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의 극장판이 오히려 크게 와닿지가 않았다.

 

그들이 귀환하고 가츠는 내면에 생긴 그리피스에 대한 경외감과 도전심을 바탕으로 매의 단에서 자진해서 나가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그리피스는 내적으로 크게 무너지고 만다. 가츠가 있기에 자신의 꿈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었지만 결국 가츠가 없는 시점에서 그리피스는 외톨이가 되고 만 것이다.

 

결국 그리피스는 매들랜드 공주와의 갑작스런 동침을 통해 급격하게 무너지고 인간으로서의 꿈을 상실하게 된다. 가츠는 이후 매의 단에 복귀하여 그리피스를 구출하지만 죽음의 공포라는 타이틀의 충격과 공포의 13권이 시작하게 된다. 그리피스는 그들을 믿고 따라온 매의 단을 산 제물로 바치게 된다. 스스로 무너진 이유를 가츠가 자신의 꿈을 잃게 했다는 핑계를 대고 말이다.

 

 

 

 

아마도 가츠의 마지막 눈물이지 않았을까? 내 마음까지 격정적으로 휩싸인 장면

그리피스가 5번째 신의 대행자로 자처하는 고드 핸드(갓 핸드) 페무토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여기서 그는 캐스커를 범하여 추후 자신이 태어날 그릇을 만들게 된다.

가츠는 충격과 공포의 13권의 내용을 지나 그리피스란 존재를 일생의 목표로 잡고 죽음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13권 이후로는 잠시 쉬워가는 장이자 새로운 주인공들이 시작되는 단죄편 로스트 칠드런의 장이 시작하게 된다.

 

안개 계곡의 요정이라는 타이틀로 이어지는 급박한 전개를 조금 숨고르기 하기 위한  장이지만 가츠 스스로 자신의 목적을 다시금 깨닫게 되고(그리피스에 대한 복수보다는 캐스커를 우선적으로 보호) 무엇보다 이번장에서 성철기사단장 파르네제, 그의 심복 세르피코, 당돌한 아이 이시도르를 만나게 된다. 이후에는 마녀 시르케를 만나 가츠는 매의 단 이후로 새로운 가족을 다시금 맞이한다.

 

 

그리고 단죄편 탄생제의 장에서 그리피스는 다시금 부활하게 된다.

그리피스의 부활과 관련하여 당시에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이렇다.

 

그는 어떤 매개체를 통해 부활하였나?

누가 부활의 촉매제를 하였나?

 

위 두가지였다. 위 두가지의 해답은 단순했다.

 

바로 이 녀석과 캐스커가 낳았던 그리피스의 마가 낀 아이(그리피스 환생의 그릇)

 

바로 또 다시 나타난 낙인의 증표

 

결국 2가지의 해답은 위의 3가지 이미지에 다 포함되었다. 촉매제가 된 것은 괴물의 아이로 태어난 저 친구가 그리피스의 아이를 품었고(=알), 그 아이는 그리피스가 환생해야 할 그릇이 되었다. 그리고 이는 그 장소에 있던 사람들이 제물이 되어 이뤄진 일이다.

 

환생한 그리피스(페무토, 이후 그리피스라고 정함)는 다시금 자신의 꿈을 이뤄가기 위해 진행한다.

매들랜드 왕국 철저하게 무너뜨린 쿠샨 대제국과 환생한 그리피스와 새로운 매의 단의 치열한 쟁탈전이 시작되는 것이 바로 천년제국의 매편이다. 어떻게 보면 치열하다고 표현했지만 일방적이었다는것이 올바른 답이 었을 것이다. 

 

인간인 가츠를 사도와 싸우게 해줄 유니크 아이템 광전사의 갑주+10

 

그리피스는 자신의 왕국을 만들기 위해 인간과 사도를 모든 전장에 투입한다. 그리고 자신의 앞길을 막는 모든 이들을 제거해 나간다. (세르케 사부등) 그리고 그 앞에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쿠샨 제국의 왕, 가니슈카 대제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 친구 역시 사도의 힘을 빌은 페무토의 일반 부하급이지만 그는 어이없게도 주인에 대해서 반기를 든다.

 

신에게 거역하겠어 = 환생한 그리피스(페무토)에 대한 거역

결정적으로 이 친구가 추후 멋진 변신을 하여 매의 제국을 만드는데 큰 일조를 하게 된다.

하지만 사도급에서는 조드마저 압도하여 가장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물론 페무토 앞에서는 갓난애기와 다름이 없었다.

줄거리에서 약간 벗어나서 그리피스의 새로운 매의 단은 아래의 다섯 장군이 각각 통솔한다.

이들을 전부 가츠가 상대해야하는 것이 앞으로의 장면이 될지?

 

 

 

 

그리피스에게는 가츠급 대장이 5명이 존재한다. 도대체 어찌이기나?

 

보통 소년 만화(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는 주인공이 점점 강해져서 상대의 적들을 하나하나씩 이기면서 올라가는데 베르세르크의 연재 속도로 봤을 때 위 다섯의 적은 언제쯤 잡을련지, 무엇보다 이 친구들을 잡아도 나머지 갓 핸드 친구들 4명과 그리피스(페무토)까지는 어느 세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하지만 이 작품은 소년 만화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염두해야 할 것이다.

 

 

다시 줄거리로 넘어와서, 가츠는 환생한 매의 단이 치루는 전쟁에서 벗어나 캐스커를 지키기 위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요정들이 사는 섬을 향하게 된다. 물론 향하는 여정은 쿠샨의 다양한 해양 수산물과의 결전으로 쉽지는 않다. 그 와중에 결정적으로 최근화까지 수수께끼로 남겨져 있다 약간의 힌트를 남긴 인물이 나타난다.

 

넌 누구냐?

처음에는 이런 추측을 하였다.

오래전 가츠와 캐스커의 만남에서 잉태한 생명이 아닐까 라는 점?

하지만 그 친구는 마가 끼어서 그리피스의 환생에 그릇으로 되버렸다는 것으로 이미 나왔기에 궁금증만 가중되었다.

 

 

무엇보다 이 녀석이 캐스커와 가츠에게 안긴 장면은 작가가 노려도 너무 노렸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아서, 첫번째 추측이 사실이 아닐까 싶었다. 물론 확신은 아니었지만 나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최근화에서 나온 힌트는 이 친구가 요정의 왕이라는 것이다. 이 친구는 가츠가 위험할 때 마다 길을 모색해주고, 도움을 주게 된다.

 

최근의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적들은 인간형이 아닌 동물형들이 자주 출몰하고 있다. 특히 해양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게임에서 흔히 나오는 리자드맨과 같은 파충류 혹은 악어 종류의 괴물들과 문어시리즈, 특히 해신이라고 불리는 친구는 범고래 얼굴만 따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바다와 관련된 판타지에서는 절대로 빠지지 않는 후크 선장과 해적선 전투 그리고 인어들과 해상왕도 나타나게 된다. 해신과의 전투는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지 크게 와닿은 부분이 없었다.

 

점점 연재 년도와 비슷하게 주인공도 나이가 드는지 갑주의 영향으로 매번 쓰러지고 눕는 인간화된 가츠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소소한 여정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출현과 소개로 인해 시종일관 어두웠던 베르세르크의 작품 세계관이 점점 밝아지고 있다. 여기에 기존에 없었던 가츠의 다수의 여성 출연진들과의 something 건설이 보이는 부분이 거참... 이어서 그리피스가 새로운 왕국을 만들었을 때의 그 밝은 모습은 현재 모습의 정점을 보여준다.

 

물론 섬세하다 못해 한 획마다 장인정신이 발휘되고 있는 세밀한 그림체는 더욱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작가는 아마도 내용의 충실함 뿐 아니라 겉으로 들어나는 화면에도 큰 신경을 쏟고 있는 것 같다.

 

조드와 가츠의 콤비네이션 공격! 아마도 조드는 나중 간츠편으로 돌아설 듯 하다.

 

가츠 일행이 복숭아 왕을 만나러 가는 여정과 다르게 그리피스는 자신의 왕국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발걸음을 옮긴다. 무적의 부하들과 무적의 협력자들을 갖추게 된 그리피스는 드디어 쿠샨왕과의 접전을 벌인다. 접전이란 표현 역시 과장된 것이지만 일방적으로 그들은 쿠샨 황제를 몰아 붙인다.

 

좌로는 왕국 정통 계승자, 우로는 법왕청 예하를 두는 그리피스는 두 톱의 권력을 갖춘다.

더이상 인간계에서는 그에게 반기를 들 자가 없는 것이다. 간츠를 제외하고는...

 

최후의 일전은 아래와 같이 거인으로 자체 변신한 제왕과의 결전.

자기 부하들을 밟고도 붉은 꽃이 피었다고 판단하는.. 더이상 인간임을 거부한 존재로 나타난다.

최근 거인 소재의 작품들이 뜨고 있는데 베르세르크에서 나타난 거인으로는 이 녀석이 가장 거대하지 않을까 본다.

 

 

그리고, 이 녀석들에게 기생되어 나타난 소규모의 사도 집단은 신생 매의 단에 속한 인간과 사도의 연합군과의 대규모 결전을 치루게 된다. 사도는 인간을 식량으로 치부하는 것으로 알지만 이 전쟁에서만큼은 서로 도와서 적을 격파하게 된다. 바로 이 부분이 결정적으로 모순되는 것이다. 그들은 모든것에 대한 편견을 부정한다. 하지만 이 전쟁이 끝난다면?

 

작품의 일반적인 중론에서 봤을 때 분명 인간과 사도는 공생하기 힘든 관계이다. 강력한 억제적 매개체인 그리피스가 있지만 그도 분명 변할 것이고, 인간은 사도에 다시 짓밟히는 신세가 될 것이라는것이 앞으로의 추측이다. 그 시점에서 새로운 빛을 찾을 것이고 그것이 바로 가츠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해골기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것 같아 간단히 첨부

 

가츠가 그리피스에 의해 고드핸드의 의식에서 제물로 바쳐질 때 고드핸드의 의식을 훼방놓고 가츠와 캐스커를 구출한 장본인으로 가츠의 숨은 조력자이다. 가츠를 죽이려는 거대한 악마와 단기로 결투를 벌인 적도 있다. 해골기사의 정체는 고대 대륙을 지배했던 패왕이다. 패왕은 무도한 짓을 서슴지 않는 무자비함과 대륙을 통일하는 유능함을 동시에 갖춘 전무후무한 왕이었다. 그는 현자인 보이드를 박해했고 그 결과 보이드는 고드핸드가 되어 왕국을 멸망시켜 버린다. 왕국을 멸망시킨 보이드에 복수하기 위해 대륙을 배회하며 고드핸드와 그들의 사도에 대항하고 있다. 

(출처:위키)

 

무엇보다 이후 장면에서 결정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대제를 잡기 위해 나타난 그리피스는 페무토로 변하여 자신의 원래 목적인 현계와 이계의 구분을 없애버린다. 즉 현실에서도 이계의 괴물들이 출몰하는 것이고 마인의 입장인 페무토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은 결정적으로 이용되는 것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인간으로 대표되는 것이 바로 가츠인 것이고 가츠는 인간계에서는 마지막 수호자로서 페무토와 대결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그리피스는 자신의 숙명을 감춘채 기반을 다질 장소를 만들게 되는데 바로 그곳이 매의 도시 팔코니아가 된다. 분명 이곳은 앞으로 윈덤성보다 더 피비린내 나는 곳으로 바뀌지 않을까 본다.

아마도 이 작품이 끝난다면 최종적으로 공성전이 벌어질 곳으로 보인다.

 

이계와 현계의 간격이 없어진 현 시점에서 더이상 인간이 안전할 곳은 사라졌다.

결국 가장 인간이 안전하다는 위의 팔코니아로 모든 인간들이 모여든다.

가장 최근화를 살펴보니 매의 단 멤버인 리카르트가 다시 등장하게 된다.

(최근화는 올해 1월달에 나왔고 아직까지 휴재중입니다. 가을에 재개한다는 소식은 있네요.)

 

앞으로의 추측은 위에서도 밝혔지만 환생한 그리피스(페무토)는 변할 것이고, 가츠는 인간측에서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마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현재 여정에 있는 요정왕과의 협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초반부터 가츠의 유일한 협력자인 해골기사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최근까지 어떻게 보면 실수가 많았으니...)

 

지금까지의 내용이 프롤로그라니 믿겨지는가?

하지만, 얼핏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내용이 프롤로그라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이야기에서 봤을 때 앞으로 이어갈 내용은 산적하니 말이다.

여하튼 가츠의 고난의 끝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독자 입장에선 참고 기다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놓친 부분 혹은 궁금한 부분은 같이 얘기를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여하튼 베르세르크 334화 연재를 얼른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 내용간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 사진 첨부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짧게 끝낸다더니 두배의 분량을 채워버렸네요. 스크린샷의 압박 양해바랍니다.

 

 


 

 

한땀 한땀 그린 장인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