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패스 다자녀 혜택, 교통비 50% 환급 총정리

2025년 K-패스 다자녀 혜택, 교통비 50% 환급 총정리

2025년 1월부터 K-패스(K-PASS)에 반가운 소식이 생겼습니다. 바로 '다자녀 가구' 유형이 새로 추가되어, 대중교통비를 최대 50%까지 페이백(환급)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다자녀 가정이라면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이번 정부 지원 정책의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다자녀 K-패스, 얼마나 환급되나요?

이번 정책의 핵심은 자녀 수에 따라 환급률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2025년 1월 1일부터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되며,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녀 수	환급률	주요 조건
2자녀 가구	30% 환급	자녀 2명 중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
3자녀 이상 가구	최대 50% 환급	자녀 3명 이상, 미성년 자녀가 1명 이상 포함

[예시] 3자녀 가구의 부모가 1,500원짜리 버스를 타면, 1회당 750원을 돌려받습니다. 만약 한 달에 60회를 이용했다면 총 45,000원을 환급받는 셈이죠.

환급 혜택을 받기 위한 이용 조건과 신청 절차도 간단히 확인해 보세요.

적립 조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혜택이 적용됩니다.
적립 기간: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환급 시점: 다음 달에 사용 중인 카드로 자동 환급(입금)됩니다.
대상 교통수단: 전국의 버스, 지하철 등 K-패스에 참여하는 지자체(약 210곳)의 대중교통이면 됩니다.
중복 적용 불가: 아쉽게도 청년·저소득층 등 다른 K-패스 유형과 중복으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여러 조건에 해당한다면 가장 높은 환급률(다자녀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K-패스 카드 발급: 먼저 이용 중인 카드사(삼성, 신한 등) 앱에서 'K-패스' 카드를 검색해 신용, 체크, 선불형 중 원하는 카드를 발급받습니다.
K-패스 앱 등록: 카드를 받았다면, K-패스 공식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카드를 등록합니다.
다자녀 인증: K-패스 앱에서 주민등록정보나 정부24에서 발급한 가족관계증명서(PDF)를 등록하여 다자녀 가구임을 인증합니다.
인증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다자녀 유형'으로 지정되어 더 높은 환급률을 적용받게 됩니다.

만약 출퇴근으로 하루 왕복 교통비 5,000원을 쓰고, 한 달에 22일 근무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월 110,000원 사용)

보시는 것처럼, 다자녀 K-패스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거의 절반까지 낮춰주는 아주 실질적인 혜택입니다. 특히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생활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테니, 잊지 말고 꼭 신청해서 혜택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