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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s SPORTS

류현진의 팀, LA다저스의 이색적인 호구조사(?)

 

 

류현진이 뛰는 팀, LA다저스.

한국의 걸출한 선수가 뛰는 팀은 대개 국민팀이라는 호칭을 부여한다.

LA다저스도 박사장 이후로 다시 한번 한국의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이 있기에 국민팀으로 불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는 LA다저스는 무엇일까?

상반기 내셔널리그 서부리그 꼴찌였다가 현재는 누구도 쫒아오지 못할 서부리그의 강자?

판타스틱4라 불리는 대단한 선발진을 보유한 언터처블한 투수진?

신성 푸이그를 비롯한 막강한 화력을 뽐내는 타선?

MLB 전체 몸값이 가장 비싼 팀?

 

어찌 보면 위의 내용은 전부 맞다. 하지만 이면에 드러난 다저스의 모습에 대해서는 익히 알지 못한 모습이 많다. 그래서 정리해봤다. 이색적인 다저스팀 호구조사!

참고로 액티브 로스터상에 있는 선수 기준으로 조사하였다.

 

다저스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선수는 도대체 누구일까?

 

 류현진 선수를 말하면 보통 류뚱이라는 별명을 많이 붙인다. 물론 류현진의 체격을 비유한 표현이라 적절하지 못하지만 별명은 분명 그 선수의 특징을 나타내는 가장 큰 바로미터가 된다.

그렇다면 류현진 선수의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 255파운드 약 115.6kg 정도 된다.

얼핏 보기에 류현진 선수와 비슷할 것 같은 유리베 선수는 무려 10kg이나 적게 나가는 106.5kg...

사실 류현진 선수 이상의 무게를 자랑할 것 같은 선수는 없으리라 봤는데 왠걸!!!!

무려 캔리 젠슨(얀센) [마무리투수] 의 무게는 약 118kg 이나 되었다.

참고로 무게의 경우 5파운드 단위로 잡아 정확한 선수의 무게는 나오지 않았다.

하위 몸무게는 예상대로 흑멸치란 별명을 가진 고든이 1위를 달렸고 그 뒤로 80kg~90kg대의 선수가 주류를 이뤘다.

 

 

LA다저스 상위 몸무게 TOP.5


 

1. 켄리 젠슨(얀센) [마무리 투수] 118kg

2. 류현진 [선발 투수] 116kg

3. 스캇 밴 슬라이크 [외야수 백업]  113kg

4. 야시엘 푸이그 [외야수] 111kg

5. 로날드 벨리사리오 [중계 투수] 109kg

 

LA다저스 하위 몸무게 TOP.5


 

1. 디 고든 [유격수 백업] 72kg

2. JP 하웰 [중계 투수] 84kg

3. 마크 엘리스 [2루수]  86kg

4. 잭그레인키[투수], 스킵 슈마커[백업], 제리 헤어스톤[외야수 백업], 닉 푼토[유격수 백업]  88kg

5. 마이클 영 [3루수], 드류 부테라[백업 포수] 90kg

 

다저스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는 도대체 누구일까?

 

 어째 류현진 선수는 한국인 체형과 다르게 서양에서도 당최 밀리지 않는 체격 조건을 보여준다. 키에서도 여전히 큰 선수중 하나인 류현진은 188cm로 보통 다저스 선수 평균키인 187 보다 큰 편이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클 것인가? 대충 예상하면 커쇼 혹은 크로포드 혹은 이디어 정도일까 싶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키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켄리 젠슨이 역시 톱이었다. 오늘 애리조나전 연장 끝내기 홈런을 친 벤 슬레이크 선수 역시 덩치가 큰 선수인 듯 하다.

 

LA다저스 상위 키 TOP.5


 

1. 켄리 젠슨(얀센) [마무리 투수] 198cm

2. 스캇 밴 슬라이크 [외야수 백업]  198cm

3. 크리스 위드로 [중계 투수] 195cm

4. 야시엘 푸이그[외야수], 로날드 벨리사리오[중계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선발 투수], 스테판 파이프[투수 백업], 클레이튼 커쇼[선발 투수], 파코 로드리게즈[중계 투수], A.J 엘리스[포수]  192cm

5. 류현진 [선발투수] 외 다수... 188cm

 

LA다저스 하위 키 TOP.5


 

1. 닉 푼토[유격수 백업] 179cm

2. 팀 페데로피치[포수 백업], 마크 엘리스[2루수],  제리 헤어스톤[백업], 스킵 슈마커[백업] 181cm

3. 후안 유리베 [3루수], 에딘슨 볼케즈[선발 투수]  182cm

4. JP하웰[중계투수] 183cm

5. 마이클 영 [3루수], 드류 부테라[백업 포수] 185cm

 

다저스 선수진의 나이대는 어떻게 될까?

 

미국 문화를 접하지 않다 보니 류현진과 유리베 사이의 소소한 다툼(?)이 한국인들 문화 입장에서 봤을 때 꽤나 크게 반감을 가져온 사건이 한달전에 있었다. 그 소동 이후 재밌는 해명(?)을 통해 두 선수의 친함을 알 수 있었는데 유리베 선수와 류현진 선수의 나이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류현진 선수는 87년생 27살이다. 하지만 유리베 선수는 79년생 무려 35살 즉.... 8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그들은 인터뷰에 나왔듯이 선,후배보다는 친구같은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다저스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적은 선수는 누구일까요? 위드로가... 25살이라니.... 턱수염이 역시..

 

 

LA다저스 나이가 많은 선수 TOP.3


 

1. 제리 헤어스톤[백업] ,  마이클 영[3루수] 38살

2. 마크 엘리스[2루수], 닉 푼토[유격수 백업]  37살

3. 크리스 카푸아노[선발 투수],  피터 모일란 [투수 백업] 36살

 

LA다저스 나이가 적은 선수 TOP.3


 

1. 파코 로드리게즈 [중계 투수]  23살

2. 야시엘 푸이그 [외야수] 24살

3. 크리스 위드로 [중계 투수] 25살

 

다저스 선수진 중 연봉 킹은 누굴까?

 

전국구 구단 다저스는 이번 시즌전에 전미 중계권 계약에서 큰 돈을 벌어들여, 선수 보강에도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는데요. 그 결과 현재 MLB 전체 팀중에서 팀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상 알아보니 연봉 탑 20명중 10명안에 무려 4명이나 부상자 명단에 있어 헛돈을 쓴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물론 그런 선수들이 먹튀라는 오명을 가질 수 있겠지만 일부러 아픈것은 아닐테니까 말이죠. 좀 더 자세한 20위권 연봉 순위는 이쪽을 클릭하시면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연봉 20중 류현진 선수는 18위에 올라와 있네요. [연봉 TOP20 클릭]

 

LA다저스 연봉 킹 TOP.3


 

1. 에드리안 곤잘레스 [1루수] $ 21,857,143

2. 칼 크로포드 [외야수] $20,857,143

3. 멧 캠프 [외야수] $20,250,000

 

다저스 선수진 중 유니폼은 누가 제일 잘 팔릴까?

 

7월 상반기에 ESPN에서 조사한 결과로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접해봤을 정보입니다. 단연 1등은 야시엘 푸이그네요. 경기마다 눈에 띄는 멋진 플레이 혹은 실수가 많아 사고뭉치로도 불리는 재간둥이입니다. 하지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많은 팬을 거느리는 최고의 신인중 한명입니다. 다음으로는 역시 류현진!!! 한인 팬들이 적극 류현진을 밀어준 것 같습니다. 역시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끈 선수중 한명은 류현진이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11위 판매량입니다.

 

LA다저스 유니폼 판매 순위 TOP.4


 

1. 야시엘 푸이그 [외야수]

2. 류현진 [선발 투수]

3. 멧 캠프 [외야수

4. 클레이튼 커쇼 [선발 투수]

 

이 밖에...?

 

다저스는 참 재밌는 팀입니다.

 

 켄리 젠슨은 WBC당시 네덜란드 포수로 출전했는데 지금은 언터처블한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죠? 류현진 선수와 찰떡궁합인 A.J 엘리스 포수는 무려 7년을 마이너리그에서 전전하다 올라온 케이스입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그렇게 잘 던지는 투수인데 아직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습니다. 참고로 커쇼 선수는 2008년 당시 박사장과 함께 뛰었던 선수로 유명합니다. 당시 5선발 자리를 놓고 커쇼와 박사장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박찬호 선수를 밀어내고 커쇼 선수는 그 뒤로 승승장구하여 LA다저스의 에이스가 되었네요.

 

 다저스는 WS유력 진출팀 중에 한팀입니다만 현재 로스터중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끈 선수는 주전으로는 칼 크로포드와 후안 유리베, 마이클 영 세명입니다. 백업으로 닉 푼토와 슈마커 선수가 2011년 우승 반지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 선수는 아직 월드 시리즈 반지가 없습니다. 포스트 시즌에 임박해 있는 상황에서 과연 다저스 원투 쓰리 펀치 선발진이 정규리그만큼 포스트 시즌에서도 잘 던질지도 의문입니다. 현재 커쇼는 PS 통산 5경기 평균자책점(ERA)이 5.87에 이르고 그레인키는 3경기 ERA 6.48이며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류현진은 경험 자체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LA다저스 팀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는습니다. 이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몇개 안남긴 LA다저스는 앞으로 팀을 좀더 정비하여 포스트 시즌을 대비하는 체재를 갖춰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