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교육 정책 요약

2026년 대한민국 교육계, 무엇이 달라질까요?

2026년은 '디지털 전환'과 '국가 책임 교육'이 우리 곁에 더 깊숙이 자리 잡는 시기입니다. 2025년에 시작된 변화들이 안착하면서 교실 풍경이 크게 바뀔 텐데요, 학부모님이 꼭 체크해야 할 4가지 포인트를 짚어드립니다.

1.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과도기적 변화

2025년 시작된 교육과정 개편이 2026년에는 더 많은 학년으로 확대됩니다. 다만, 정책 변화에 따른 '자율 선택' 기조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 적용 학년 확대: 초등 5~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됩니다.
• AI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에 국어, 수학, 영어, 정보 과목을 중심으로 도입되나, 현장 상황에 따른 선택적 활용이 강조됩니다.
• K-교육 AI 플랫폼: 학교 행정과 수업 지원을 돕는 통합 AI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합니다.

2. '늘봄학교' 전 학년 확대와 '유보통합'

아이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한층 강화됩니다. 맞벌이 가정의 고민을 덜어줄 획기적인 변화들입니다.

• 늘봄학교 전 학년 실시: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방과 후 활동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유보통합 모델 운영: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하나로 통합된 새로운 교육·보육 기관이 본격 운영을 시작합니다.
• 무상교육 확대: 만 5세에 이어 만 4세까지 무상 교육 및 보육 지원이 확대되어 가계 부담이 줄어듭니다.
• 최대 12시간 운영: 부모님의 퇴근 시간에 맞춰 운영 시간이 유연해집니다.

3. 고교학점제 안착 및 2027 대입 준비

고등학교는 이제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체제로 완전히 넘어갑니다.

• 온라인 집중 상담: 고2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한 전문 상담 서비스가 활성화됩니다.
• 2027학년도 대입 계획 발표: 2026년 4월,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를 대입 전형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공개됩니다.
•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대학 입시에서 '무전공' 선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4. 질문 중심 수업과 지역 대학 육성

단순 암기보다는 학생의 '사고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며, 지역 어디서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질문 중심 수업 확대: 학생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수업 방식과 서·논술형 평가가 전 교실로 확산됩니다.
• AI 중점학교 운영: 디지털 역량을 특화한 AI 중점학교가 전국 1,000개교까지 늘어납니다.
• RISE 체계 전면 시행: 지자체가 지역 대학을 직접 지원하여, 지역 인재가 그 지역에서 성장하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변화하는 교육 정책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2026년의 변화가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