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오전, 서울 전역에 1분간 '추모사이렌' 울립니다

10월 29일 오전, 서울 전역에 1분간 '추모사이렌' 울립니다

오는 10월 29일(수)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1분간 사이렌이 울릴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사이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이렌은 절대 긴급경보나 재난 상황을 알리는 것이 아닙니다.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잠시 묵념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모의 의미와 배경

이번 추모사이렌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시작에 맞춰 진행됩니다. 정부와 유가족이 함께하는 공식 추모 행사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추모 행사가 참사를 개인의 일이 아닌 공동체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는 사이렌이 울리기 전날(28일)과 당일 오전에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주요 장소에 3주기 추모 현수막을 게시해 범국민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민 행동 요령

10월 29일 오전에 사이렌 소리가 들리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 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 일시: 10월 29일(수) 오전 10시 29분 (1분간)
• 장소: 서울특별시 전역
• 목적: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희생자 추모 (긴급상황 아님)
• 참여: 사이렌이 울리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희생자들을 기리며 1분간 묵념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