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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s MOVIE

세계가 범접할 수 없는 그곳이 무너진다, 백악관 최후의 날

난 애국심이 있냐없냐고 물어보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이 그렇게 얘기할 것 같지만 당연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애국심이 갖춰진 상태에서 모든 경우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우리가 가지는 애국심에 큰 상처를 입히는 여러 장면이 나온다.

동해를 일본해라고 부르는 부분, 미국이라는 부모가 없으면 아기와 다름없다는 한국의 국방력 표현.

후자의 경우 어찌보면 수긍할 수도 있지만 무척 기분이 불쾌한것은 어쩔수 없다.

 

영화 내용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 그 외적인 면으로 영화를 판단해서는 안되겠지만,

해당 국가에서 느낄 민감한 부분을 배제한 영화 제작사와 감독의 표현은 용납하기 힘들다.

 

쉽게 영화를 표현하자면 1명의 영웅이 백악관을 접수한 북한의 테러집단을 처절하게 응징하는 것이다.

영화 초반에 단 몇명의 북한 테러집단에 사시나무 떨듯이 쓰러지는 백악관 경호원들의 모습과 반대로,

전 백악관 요원 1명이 모조리 족치는 스토리는 개연성은 둘째치고, 그냥 영화에 "맨"만 뺐지 별반 히어로 영화와 차이를 못느끼겠다.

 

여하튼 최소 액션 장면에서 4점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별점 4점을 준다.

 


백악관 최후의 날 (2013)

Olympus Has Fallen 
5.7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 릭 윤, 파인리 제이콥슨
정보
액션, 스릴러 | 미국 | 119 분 |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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