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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s MOVIE

이게 좀비인지 저글링인지... 월드워Z

월드워Z,

제목에서 나타나듯 정말 세계 곳곳을 누빈 촬영 장소가 인상깊었다.

비교적 짧게 나왔지만 평택 공군기지(촬영 장소가 평택인지는 확인이 안된다)를 배경으로 한 모습도 나오는것을 볼 수 있다.

 

좀비 영화의 한 부류라고 생각하는 월드워Z는 철저히 주인공의 시점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된다.

보통 좀비 영화가 액션과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월드워는 원작 소설의 치밀한 구성 덕분에 스릴러적 요소를 많이 품는다. 쉽게 말해서 두뇌 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역시 좀비 영화는 쫒고 쫒기는 그 긴장감이 중요한 것 같다.

 

중간 중간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부분, 이해가 안되는 부분, 이길 수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 등등등...

원작을 읽지 못해 알 수 없지만 UN수사관이라는 직책의 남 주인공이 다이하드 주인공과 겹치는 느낌의 이 분위기는..

여하튼 원작 팬들 혹은 좀비 영화 매니아들이 무척 실망했다지만 나는 영화 자체의 재미는 충분히 보장했다고 본다.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은 차후에 책을 통해 좀더 접해봐야겠다. 

 


월드워Z (2013)

World War Z 
7.3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브래드 피트, 미레일리 이노스, 다니엘라 케르테스, 제임스 뱃지 데일, 데이빗 모스
정보
드라마, 스릴러, SF | 미국 | 115 분 | 2013-06-20
글쓴이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