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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s MOVIE

망토를 휘두르는 또 하나의 영웅, 맨 오브 스틸

맨 오브 스틸

직역 하자면 철의 인간, 좀 더 다듬자면 무력을 가진 인간이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영화중 가장 많은 기대를 한 작품중에 하나이다. (또 하나는 12월 개봉 예정인 호빗)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흥행에는 참패한 듯한 모습이다.

영화 관객수가 전체적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300만 이상은 거뜬히 넘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어쩌면 관객들의 영화를 보는 눈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한국에서 도대체 왜 흥행에 실패를 했는지 의아스럽지만,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수긍이 간다.

우선 같은 SF장르였던 스타트렉의 스토리가 너무나도 빼어났고 (이런 영화가 정작 150만 관객도 못채우고 상영관을 닫았다)

같은 장르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보다는 오히려 스토리적으로 부실함을 보였던 맨 오브 스틸에 악재를 보였던 것 같다.

또한 아이언맨3와 같이 이전에 개봉한 히어로 장르의 작품의 대한 싫증감도 한몫을 하였다고 본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란 영화가 대다수의 여성관객을 휘어 잡음으로써,

보통 연인들끼리 자주 찾는 영화관 남성 관객이 양자 택일중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에 손을 잡아준 것이 가장 컸다고 본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판단이고, 은밀하게 위대하게란 영화 자체를 깍아 내리려는 의도가 아니다.

 

정작 맨 오브 스틸은 미국에서 6월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영화가 되었다.

결국 영화 자체에 대한 기대심리는 높았으나 여러 주변 여건상 국내 개봉 시기가 좋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이렇게 영화 수익에 대한 아쉬움을 크게 표출하니 내가 해당 영화의 투자자가 되는마냥 기분이 든다.

 

이 영화는 리부트란 요소가 있다. 최근 유행하는 기존 작품을 새롭게 재 구성해 새롭게 판을 짜는 영화라고 해석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놀란표 배트맨 시리즈가 가장 큰 예라고 볼 수 있다.

 

 

(개인 블로그가 좋은 점이 SNS와는 다르게 시간이 부족할 때 조금씩 자신의 생각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퍼시픽림을 심야로 보고오니 너무 피곤해서, 이후에 추가해야할 것 같다)

 

 

 

 

 

 

 

 

 


맨 오브 스틸 (2013)

Man of Steel 
7.4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헨리 카빌, 에이미 아담스, 마이클 섀넌, 케빈 코스트너, 다이안 레인
정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43 분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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